▲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주)파라텍 본사 외부 공장에서 논-인터록 밸브 시연회가 열렸다.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지난 10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주)파라텍 본사 외부 공장. 한 관계자가 건물 천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헤드(이하 헤드)에 불을 갖다 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몇 분이 지나도 헤드에선 단 한 방울의 물도 나오지 않았다. 동일한 방식으로 헤드에 횃불을 갖다 대자 몇 분 뒤 물이 쏟아졌다. 거세진 물줄기는 주변 바닥을 금세 물바다로 만들었다. 같은 헤드에 같은 불길을 갖다 댔음에도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온 이유는 뭐였을까. 파라텍은 이날 본사에서 소방과 건축 등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논-인터록 밸브 시연회를 가졌다. 이 시연회에선 화재수신기의 연동 정지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기존 준비작동식 밸브와 파라텍이 개발한 논-인터록 밸브의 차이점이 극명하게 나타났다. 국내 지하 주차장 스프링클러설비로는 대부분 준비작동식 밸브가 설치된다. 습식 밸브는 2차측 배관까지 물이 들어가 헤드 개방 시 즉각적으로 물을 뿌려줄 순 있지만 겨울철 동파에 취약하다. 이 같은 동파 걱정을 덜기 위해 설치하는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설비는 천장에 설치된 두 개의 감지기가 동작하면 가동된다. 감지기로부터 시작된 화재 신호는 먼저 소방시설의 두뇌 격인 ‘화재수신기’로 전달되고 수신기는 준비작동식 밸브에 기동 신호를 보내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렇게 전달된 기동신호는 밸브를 열어 평소 비어있던 2차측 소화배관에 물을 채워준다. 이후 헤드가 녹아 개방되면 비로소 소화수가 방수된다. 문제는 작동 신뢰성이다. 우리나라 주로 준비작동식 밸브에는 화재감지기가 작동돼야만 밸브를 개방하는 싱글-인터록 방식이 사용된다. 이로 인해 화재 시 감지기 신호 연동을 막거나 동작하지 않을 땐 스프링클러설비 전체가 무용지물이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발생한 인천 전기차 화재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근무자가 소방시설의 연동 정지 버튼을 눌러 스프링클러 작동을 임의로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파라텍이 개발한 논-인터록 밸브는 기존 준비작동식 밸브에서 나타나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싱글-인터록과 달리 헤드가 개방되거나 화재감지기 중 하나라도 동작하면 밸브가 열린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형식승인도 획득했다. 작동 원리는 헤드 개방으로 2차측 공기압이 줄면 논-인터록 밸브 내 액추에이터가 이를 감지한 뒤 클래퍼를 열어주거나 화재감지 신호를 받은 솔레노이드 밸브가 클래퍼를 열어주는 방식이다. 특히 이 밸브엔 안정성을 높인 PORV(Pressure Operated Relief Valve)가 탑재됐다. 밸브 내 클래퍼를 신뢰성 높게 열고 유지해 준다는 게 파라텍 설명이다. 콤프레셔만 적용하면 기존 건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파라텍 관계자는 “논-인터록 밸브는 습식과 건식의 장점만 모은 제품”이라며 “연동 정지 상태에서도 화재로 헤드가 개방되면 밸브가 열리고 즉시 소화수가 공급되기에 감지기 미작동이나 결함 상황에서도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사본문 : https://www.fpn119.co.kr/sub_read.html?uid=222741%C2%A7ion=sc81
2024-09-25HYULIM GROUP 휴림그룹 사업분야
휴림그룹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영역 개발 및 확장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신성장 산업을 발굴하고 각 사업 분야의 최고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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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지기 이상 있더라도 물 뿌리는 스프링클러”… (주)파라텍, 논-인터록 밸브 공개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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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비모빌리티, 휴림로봇-휴림네트웍스와 AMR 솔루션 개발 협력
카네비모빌리티-휴림로봇·휴림네트웍스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김봉관 휴림로봇·휴림네트웍스 대표, 정종택, 안근백 카네비모빌리티 대표, 김요한 휴림네트웍스 안테나사업부 총괄사장 [ⓒ카네비모빌리티]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전장용 부품 기업인 카네비모빌리티(각자대표 정종택, 안근백)가 자율주행로봇(AMR)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카네비모빌리티는 지난 23일 휴림로봇, 휴림네트웍스와 '자율주행로봇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카네비모빌리티는 자동차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글로벌 자동차 제조 공장의 AMR 통신 장비·산업안전 설비용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휴림로봇은 제조업용로봇, 로봇응용시스템 및 서비스용로봇 등 로봇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미래 가치가 높은 AMR 솔루션 관련 신사업 전개에 집중해 AMR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사 핵심 기술 역량을 결합하여 AMR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카네비모빌리티는 LiDAR 센서와 AMR용 통신단말기의 연구개발을 통해 로봇의 정확한 환경 인식 및 원활한 통신 기능을 강화하고, 휴림로봇은 이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제어 솔루션과 로봇 제작 기술을 더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AMR 솔루션을 구현한다. 양사의 전문 기술력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정종택 카네비모빌리티 대표는 "휴림로봇과 협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내 및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AMR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는 "양사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AMR 솔루션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AMR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며, 이번 협업은 양사의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본문 : www.ddaily.co.kr/page/view/2024092316472314891
2024-09-24 -
파라텍, 소방청 관계자 방문 행사..."전기차 배터리 화재 대응 제품 소개"
(왼쪽부터) 김태한 파라텍 연구소장,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 [사진=파라텍] 파라텍이 최근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 방문 행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 대응을 위해 지하주차장 등에 적용 가능한 ‘논-인터록 밸브’를 비롯한 소방설비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소방산업 진흥 및 소방용품 기술 선진화에 따른 소방산업체 의견 청취를 위해 진행됐습니다. 파라텍은 행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 시 논-인터록 밸브 장비가 작동되는 과정을 시연했습니다. 논-인터록 밸브는 스프링클러 헤드가 개방되거나 화재감지기 중 하나라도 작동 시 열리는 구조로 어떤 상황에도 소화수 주수가 가능합니다. 파라텍은 지난해 논-인터록 밸브를 자체 개발한 후 국내 대기업향으로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에 적용되는 제품을 공급한 바 있습니다. 파라텍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소방청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얻는 등 관심도가 높았다“며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건이 증가하면서 국내 최초 논-인터록밸브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사본문 : 파라텍, 소방청 관계자 방문 행사..."전기차 배터리 화재 대응 제품 소개" - 팍스경제TV (paxetv.com)
2024-08-29
HYULIM GROUP 휴림그룹 계열사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휴림그룹의 계열사 입니다. 휴림그룹은 제조, 로봇, 건설, 소방, 자동차 내외장재, 통신장비, 미래기술 사업에서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