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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텍-휴림로봇-강남소방서, ‘스마트소방로봇’ 고도화 MOU
- 작성일2023/03/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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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자율주행 기술 기반, 설치·운영 통한 실증·보완 작업 진행
소방전문기업 파라텍은 휴림로봇, 강남소방서와 ‘자율주행 화재순찰로봇’ 연구·개발(R&D)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지난해 1월 파라텍과 휴림로봇이 공동 개발한 ‘스마트 소방로봇’의 고도화 목적에 따른 것이다.
파라텍은 그동안 휴림로봇, 그랙터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및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화재사고 발생 시 빠른 초기 화재진압과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한 ‘스마트 소방로봇’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 최전선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실전 활용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남소방서도 혼잡지역 출동 시 ‘스마트 소방로봇’을 활용해 현장 화재 상황을 미리 파악하면 화재 진압작전을 미리 세울 수 있는 등 화재로 인한 피해 최소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파라텍과 휴림로봇, 강남경찰서는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빠른 시일 내 스마트 소방로봇의 설치와 운영을 통한 실증 및 보완 작업을 우선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 소방로봇을 활용한 기술개발 외에도 소방홍보활동의 강화 및 안전문화 확산과 기타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시민 생명보호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김흥곤 강남소방서 서장은 “파라텍이 보유한 소방 기술과 휴림로봇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안전기술을 확보하는 데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원 파라텍 대표이사도 “소방로봇의 현실화를 통해 화재위험 감소와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파라텍은 소방전문기업으로써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국내 소방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는 국내 로봇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모빌리티(Mobility) △세이프티 △협업·보조 △인프라 등 4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51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세이프티 분야에서 소화기를 탑재한 순찰로봇이 소화설비로 허용될 수 있도록 하는 소방제품 신기술·신제품 심의를 추진한다.